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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잘재잘

생존신고

by Yu.na 2020. 10. 12.

살아있어요.

너무 열심히하지 않고 지치지 않을만큼만 성실하게 적당히 일하고 많이 쉬면서.

 

매일 코로나 전의 세상이 얼마나 좋았었는지 되새기며 마스크 없이 산책하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마음놓고 카페에서 수다떨며 차마실수 있는 날.

아이들에게 마스크 챙겼냐고 잔소리하지 않는 날.

가족들과 노래방에 갈 수 있는 날.

마음놓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할 수 있는 날...

 

작년엔 알차게 살아보겠노라 컴활2급도 따고 JPT, JLPT 시험도 다시 보고 사이버강의도 듣고 나름 결실도 봤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계획이 미뤄졌네요.  그래도 더는 미룰 수 없어서 마스크 야무지게 하고 운전 연수는 진행중..  작년에 듣다가 잠시 보류했던 자격증 강의도 신청했고 학점은행제로 들은 강의 학점인정신청도 완료.

 

차근차근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하루를 채워갑니다. 언젠가 꼭 그 날이 올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