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재잘7 인생은 참 알 수 없습니다. 아직 그리 긴 세월을 살아내지 못했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한치 앞도 모르는 게 삶이라는 것.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어떤 죽음 앞에서 삶이란 왜 이토록 허무한지,한순간에 끝나는 것인지,우주의 먼지보다도 작은 내 존재는 또 뭐라고 수만 가지의 의미를 부여하며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는 동안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때로는 내가 아무리 다른 길로 가려해도생각지도 않았던 곳에 데려다 놓는 알 수 없는 힘을 느끼며신기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가능하면 선하게, 남에게 상처 주지 않고 나도 되도록 상처 받지 않고 잘 살고 싶네요.모두가 평안하게 잘 살기를,특히 선한 사람들이 더 잘 살기를. 2024. 6. 25. 2021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 해도 열심히 살았다. 한국어교원 2급 평생교육사 2급 전산세무 2급 미스터리 쇼퍼 과정 수료 등 많은 것을 마무리하고 운전도 꾸준히 하고 새로운 회사와 일도 시작했다. 친구들과 처음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자동자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짚라인 체험도 했다. 인생이란 뻔한 것 같으면서도 알 수 없는 일들이 생각치 못한 순간에 한번씩 휘젓고 지나간다. 나쁜 일인지 좋은 일인지는 그 순간에는 알 수 없다.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아 그 순간이 있어 지금이 있는 거구나 깨닫는 때가 온다. 이 정도면 괜찮은 한 해였지. 긴 어둠도 끝이 있듯이 어려움도 끝이 있으리라 믿고 앞으로 나가자. 코로나 백신 3차까지 맞았고 앞으로 몇 차를 더 맞아야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끝이 있을테니. 반가워! 2022년! 하고 먼저 인.. 2021. 12. 23. 생존신고 살아있어요. 너무 열심히하지 않고 지치지 않을만큼만 성실하게 적당히 일하고 많이 쉬면서. 매일 코로나 전의 세상이 얼마나 좋았었는지 되새기며 마스크 없이 산책하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마음놓고 카페에서 수다떨며 차마실수 있는 날. 아이들에게 마스크 챙겼냐고 잔소리하지 않는 날. 가족들과 노래방에 갈 수 있는 날. 마음놓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할 수 있는 날... 작년엔 알차게 살아보겠노라 컴활2급도 따고 JPT, JLPT 시험도 다시 보고 사이버강의도 듣고 나름 결실도 봤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계획이 미뤄졌네요. 그래도 더는 미룰 수 없어서 마스크 야무지게 하고 운전 연수는 진행중.. 작년에 듣다가 잠시 보류했던 자격증 강의도 신청했고 학점은행제로 들은 강의 학점인정신청도 완료. 차근차근 할 수.. 2020. 10. 12. 2017년 시간이 물처럼 흘러 어느새 2017년에 와 있네요.큰 애는 이제 중학생이 됩니다.여전히 세상은 답답하고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사는 동안 희망은 갖고 살아야겠죠. 피카츄 잡고 싶습니다. :) 2017. 2. 15. 이전 1 2 다음